전북도청 전경. 전북도 제공전북특별자치도가 하루 1천원 임대료로 공급하는 청년·신혼부부 '천원주택' 사업을 추진한다.
20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전북개발공사 및 시·군 담당 부서와 함께 '청년·신혼부부 천원주택 공급 관계기관 간담회'를 열었다. 전북도는 이원택 도지사 공약인 천원주택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협조를 구했다.
전북도는 하루 1천원(월 3만원) 임대료로 지역 청년·신혼부부에 매입 임대형 천원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 물량은 오는 2031년까지 총 400호다. 젊은 층이 많은 전주와 군산, 익산 지역에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인천시 천원주택 사업을 참고했다. 인천시는 공급 물량의 2배수 범위에서 예비 입주자를 모집한다. 전체의 30% 범위 안에서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예비 입주자를 별도 선정한다. 예비 입주자들에게는 매입한 주택을 신생아 가구, 신혼부부, 예비 신혼부부 등에게 최장 6년 동안 임대한다.
전북도의 천원주택 사업은 이원택 도지사의 지난 6·3 지방선거 공약이다. 당시 이원택 후보는 "청년들의 가장 큰 경제적 부담인 주거비 문제 해결을 위해 월 1천 원 수준의 청년주택 500호를 공급하겠다"고 했다. 이원택 도지사의 지방선거 공약과 달리 월 임대료가 1천원에서 3만원으로, 공급 물량은 500호에서 400호로 변경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천원주택을 올해 14호, 내년에 186호 공급할 것"이라며 "총 400호를 공급해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줄이겠다"고 했다. 이어 월 임대료가 당초 공약과 다른 것에 대해선 "공약 발표 당시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