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소를 현장 점검중인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 전북소방본부 제공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소방 당국이 개표소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2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본부는 이날 전주시 완산구에 위치한 전주화산체육관 개표소를 방문해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선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점검은 개표소 내 화재취약요인을 확인하고 관계자의 안전의식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날 소방본부는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비상발전기 관리 상태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실태 점검 등으로 이뤄졌으며, 개표 종사자와 관계자를 대상으로 화재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요령과 대피 절차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앞서 본부는 지난 4월 27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도내 투·개표소 815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해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했다.
소방 본부는 투표와 개표 진행의 안전 확보를 위해 비상대응체계도 강화한다. 본부는 사전투표 첫째날이었던 지난달 28일 오후 6시부터 5월 30일 오후 6시까지 특별 경계근무를 실시했으며, 본 투표일을 앞둔 6월 2일부터 개표가 종료될 때까지는 도내 전 소방관서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해 돌발 상황에 대비한다.
특별근무경계기간동안 본부는 관서장 중심의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24시간 출동 태세를 확립해 화재 발생 시 소방력을 신속하게 투입하는 등 초기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선거 당일엔 투·개표소 화재예방순찰을 강화하고 개표소에 소방력을 전진 배치해 비상상황에 즉각 대응할 예정이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도민의 소중한 한 표를 위해 투·개표소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비상대응체계를 철저히 유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