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남노회 관계자·교계 인사 참석…교회 반세기 역사 감사
양성은 목사 "성도들과 함께 믿음의 여정 걸어가겠다"
농촌교회로 시작해 세례 성도 588명·목회자 10명 배출
정읍 마태교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념예배와 함께 양성은 목사 위임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14일 정읍 마태교회에서 열린 예배에는 전북남노회 노회장 김동언 목사를 비롯한 노회 관계자와 교계 인사, 성도들이 참석해 교회의 반세기 역사를 돌아보고 양성은 목사의 위임을 축하했습니다.
설교를 전한 노회장 김동언 목사는 "주님께서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 칭찬하시는 목회자가 되길 바란다"며 "양병오 원로목사의 뒤를 이어 양성은 목사가 양떼들을 위해 말씀의 양식을 풍성히 먹이는 목회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또 "주님 앞에 서는 날, 목회 현장에서의 아름다운 이야기와 헌신의 흔적을 가지고 평가받을 수 있는 목회자가 되길 바란다"고 축원했습니다.
위임을 받은 양성은 목사는 인사를 통해 "마태교회 성도들의 사랑과 기도, 후원으로 지금까지 신앙과 사역의 길을 걸어올 수 있었다"며 "거룩한 사랑을 경험한 사람으로서 그 책임을 감당하며 하나님을 의지해 맡겨진 사명을 최선을 다해 감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양병오 원로목사의 조언과 기도를 받으며 성도들과 함께 믿음의 여정을 묵묵히 걸어가겠다"며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마태교회가 더욱 아름다운 교회로 세워지길 소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격려사를 전한 전북목회자포럼 이동춘 목사는 "원로목사를 본받아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성도들의 목소리를 잘 듣는 목회자가 되길 바란다"며 "마태교회가 하나님께 크게 영광 돌리는 교회로 세워지길 바란다"고 격려했습니다.
이어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교회를 섬겨온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마태교회를 40여 년 동안 섬긴 양병오 원로목사에게 공로패가 전달됐고, 모교회인 마태교회를 위해 꾸준히 기도와 후원을 이어온 서울신일교회 이남식 장로에게 감사패가 수여됐습니다. 이후 축사와 축하연주, 축하공연 등이 이어지며 교회 창립 50주년을 함께 축하했습니다.
1976년 서수천 장로 등 7명의 성도로 시작한 정읍 마태교회는 지금까지 588명의 세례 성도를 배출하고 10명의 목회자와 선교사를 세우는 등 농촌교회임에도 국내외 선교에 힘써 왔습니다.
최근에는 양성은 목사 부임 이후 '누리 작은도서관'을 인가받고 농촌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영어캠프를 여는 등 지역과 다음세대를 위한 새로운 사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북CBS 최화랑 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