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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에벤 목사, 군산중앙교회 18대 담임목사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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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향한 교회 비전 제시하며 "생명 살리는 말씀 선포" 다짐

취임 감사예배가 열린 군산중앙교회. 최화랑 기자취임 감사예배가 열린 군산중앙교회. 최화랑 기자
김에벤 목사가 군산중앙교회 18대 담임목사로 취임했다. 23일 열린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에는 군산지방회 관계자와 교계 인사, 성도들이 참석해 새로운 목회 여정의 출발을 축하했다.
 
이날 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이양순 지방회장은 여호수아의 마지막 고백을 인용하며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는 고백이 김에벤 목사의 고백이 되고, 더 나아가 군산중앙교회 모든 성도들의 고백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취임예식에서 김에벤 목사는 "군산중앙교회 담임목사로 청빙받게 됨을 하나님의 파송하신 뜻인 줄 믿고 이 직분에 충성을 다하겠다"고 서약했다. 교인들 역시 "김에벤 목사의 가르침을 따르고 목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화답했다.
 
김 목사는 취임 인사를 통해 향후 목회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김에벤 목사는 "100년을 향해 가는 군산중앙교회의 거룩한 강단을 맡으며 생명의 근원이 마르지 않게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강단에서는 생명을 살리는 말씀이 선포되고 기도의 자리는 늘 뜨거운 눈물로 채워지도록 먼저 무릎 꿇겠다"며 영적 각성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취임식에 참석한 부친 새전주교회 김복철 목사(왼쪽)와 군산중앙교회 김에벤 목사(오른쪽). 최화랑 기자취임식에 참석한 부친 새전주교회 김복철 목사(왼쪽)와 군산중앙교회 김에벤 목사(오른쪽). 최화랑 기자 
지역사회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김에벤 목사는 "흐르는 물이 되어 낮은 곳을 적시겠다"며 "교회는 세상의 희망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말씀의 강물이 흘러 세상에 생명을 주는 교회를 향한 새로운 여정이 시작되었다"며 "가슴 벅찬 항해에 군산중앙교회 모든 성도가 기쁨으로 동역해 달라"고 당부했다.
 
축하 메시지도 이어졌다. 신동원 목사는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묵묵히 감당할 때 그 끝은 반드시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계획이 이루어진다"며 "하나님의 놀라운 뜻을 바라보며 힘차게 나아가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취임식에서 권면하고 있는 신동원 목사. 최화랑 기자취임식에서 권면하고 있는 신동원 목사. 최화랑 기자 
이어 김동일 목사의 격려사와 백운주·주진 목사의 축사가 전해졌으며, 군산중앙교회 여성찬양대 '헵시바 중창단'의 축가 후 홍건표 원로목사의 축도로 취임 감사예배가 마무리됐다.
 
한편 김에벤 목사는 서울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신학을 전공했다. 서울신학대학교 신학전문대학원에서 실천신학 설교학을 수료했으며, 교회성장대학원도 졸업했다. 목회 경력으로는 신광교회 전도사를 시작으로 인천중앙교회 전도사와 부목사, 봉일교회 부목사, 증가교회 부목사, 세한교회 부목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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