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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421명의 학생이 학교 그만둬"…대안교실 없는 전북 지적한 김준혁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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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기 전북교육감 권한대행 "타 시·도 모델 삼아 대안교실 추진 적극 검토"

질의하는 김준혁 의원. 심동훈 기자질의하는 김준혁 의원. 심동훈 기자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안교실을 운영하지 않는 전북교육청의 교육 현실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22일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중 2개의 교육청만 대안교실을 운영하고 있지 않는다"며 "전북은 대안교실이 없는 전국에서 유이한 교육청 중 하나다"라고 비판했다. 
 
대안교실은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등 위기 학생에게 상담과 치료, 공동체 교육 등을 제공해 학업 중단을 막기 위한 제도다. 
 
입시 위주 교육으로 인한 공교육의 경직성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학생은 대안교실을 통해 자기계발과 진로·직업개발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김준혁 의원은 "전북은 서거석 교육감이 당선되고 나서 현재까지 대안교실을 운영하고 있지 않다"며 "한 해에 부적응이나 갈등 등의 이유로 1421명의 학생이 학교를 나가는데, 이 학생들의 고민은 누가 들어주나"라는 취지로 질의했다. 
 
이에 유정기 전북교육감 권한대행은 "타 시·도 교육청의 사례를 모델 삼아 대안교실 추진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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