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하는 이중구 장로와 신임 회장 성도경 장로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화랑 기자익산지역 장로들로 구성된 익산시장로연합회가 지난 18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했다.
익산 신성감리교회에서 열린 제56회 정기총회에는 교계 인사와 연합회 회원들이 참석해 회무 처리와 함께 새 임원진을 선출했다. 신임 회장으로 추대된 성도경 장로는 "막중한 임무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린다"며 "하나님께서 미리 예비하신 길이 있음을 믿고 임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한 해를 설계하며 실행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 장로는 또한 "회장을 맡은 기간 동안 특별히 함께하는 장로연합회가 되겠다"며 "이를 위해 적극적인 기도와 협력 그리고 조언을 기다리고 수용하며 적극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회장을 비롯해 한 회기를 이끌어갈 임원진도 구성됐다. 상임부회장에 정삼영 장로, 총무에 최윤호 장로, 서기에 전상영 장로, 부서기에 최권진 장로가 각각 선임됐다. 회계에는 남성일 장로, 부회계에는 서석봉 장로, 감사에는 최용수 장로와 서용석 장로가 임명됐다.
익산시장로연합회 신임 임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최화랑 기자 회원들은 조직보고와 사업보고, 회계보고 등 각 부서 보고를 통해 연합회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사업보고에 따르면 조찬기도회와 실행위원회 개최, 전임회장 초청 간담회, 신년하례예배, 국토성지순례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보고에서는 수입과 지출이 정확하게 집행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회비 수입 및 찬양잔치 후원금 등이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분과위원장 및 협동 총무들의 회비 납부 및 참여가 원활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광복 80주년을 맞아 진행한 국토성지순례는 우리 고장을 알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연합회 회원들은 이날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심의하고 연합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익산시장로연합회는 지역 교계의 대표적인 연합기구로 다양한 사회봉사와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