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선유도해수욕장. 군산시 제공군산 선유도해수욕장이 지난 17일 폐장한 가운데 올여름 누적 방문객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군산시는 선유도해수욕장은 지난달 9일부터 지난 17일까지 40일 동안 운영해 왔으며 누적 방문객은 8만 1692명으로 지난해보다 61.1%가 증가했다.
군산시는 해양치유 프로그램과 어린이를 위한 워터 슬라이드, 파라솔·구명조끼 무료 대여, 샤워실 무료 개방 등을 통해 가족단위 방문객의 만족도가 높았던 것으로 평가했다.
군산시는 내년에는 개장 시간 확대와 백사장 텐트촌 푸드트럭 운영, 해양치유 프로그램 확장, 그늘막 추가 설치 등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산시는 또 오는 11월 개통 예정인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 걷기 여행코스와 내년 개장을 앞둔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등 고군산군도 신규 관광인프라를 선유도와 연계하는 콘텐츠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