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전경. 전주시 제공전북 전주시 인구가 급격히 줄고 있다. 1년 만에 약 1만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보면 지난 7월 기준, 전주시 인구는 62만 961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3만 8964명)에 견줘 9346명이 줄었다. 지난해 5월 64만명선이 무너진 이후 1년 2개월 만에 63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전주시와 통합이 추진되는 완주군은 지난 5월 인구 10만명을 돌파한 뒤로 꾸준히 늘어 지난 7월 기준, 10만 229명을 기록했다. 반면 전주시 인구는 2020년 65만 7432명에서 2021년 65만 7269명, 2022년 65만 1495명, 2023년 64만 2727명, 2024년 63만 5651명으로 감소 폭이 가파르다.
인근 완주군 삼봉지구 등 택지 개발에 따른 인구 유출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또 상급학교 진학과 일자리 등으로 유입됐던 농촌지역도 소멸 위기에 처하면서 인구 감소를 부채질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위기 의식을 느낀 전주시는 인구청년정책국을 신설하며 청년 지역 정착을 위한 일자리 지원, 전주형 일자리 5만개 창출, 정주여건 개선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전북도 인구는 지난달 기준 172만 9337명으로, 1년 새 1만 5324명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