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공의와 사랑실천 구국기도회가 16일 군산성광교회에서 열린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전북특별자치도 7개 지역 직장선교회가 연합해 국가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를 개최했다.
지난 13일 군산성광교회에서 열린 제23회 공의와 사랑실천 구국기도회에는 전주, 익산, 군산, 김제, 정읍, 완주, 부안 지역 직장선교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직장선교활성화추진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를 주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7가지 기도제목을 중심으로 특별기도 시간을 가졌다. 주요 기도제목에는 직장선교 활성화와 직장선교대학 설립,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 다음세대 청소년과 30·40대를 위한 기도 등이 포함됐다.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대표회장 이훈 장로가 구국기도회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이날 설교를 맡은 전계헌 목사(익산직장선교연합회목회자협의회 초대회장)는 "일터는 축복된 자리"라며 현재 직장예배가 사라져 가는 현실을 지적했다. 전 목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직장에서의 사명을 잘 감당해 하나님이 영광을 받고 직장예배가 활성화되는 영광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국기도회는 매년 제헌절을 전후로 각 지역 연합회에서 개최되는 정례 행사로 하나님의 공의와 나라와 민족사랑 실천을 위한 기도회로 자리잡고 있다.
참석자들은 행사 주제인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를 함께 제창하며 직장에서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이들은 직장 내에서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한 선교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이 일어서서 주제를 제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