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전경. 심동훈 기자경찰이 '5대 반칙운전' 근절을 통해 도로 위 교통질서 확립에 만전을 기한다.
전북경찰청은 도내 선진 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오는 연말까지 '5대 반칙운전' 행위를 개선하는 교통질서 확립 대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반칙 운전이란 '위반행위가 중대하지 않다고 생각해 자신의 이익을 위해 불공정한 방식으로 소통과 안전에 위험을 주는 교통질서'를 뜻한다.
경찰은 △새치기 유턴 △버스전용차로 위반 △꼬리물기 △끼어들기 △비긴급 구급차 법규위반을 5대 반칙운전으로 설정하고 계도와 단속을 통해 교통질서를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민의 의견을 받아 반칙운전 행위가 빈번한 장소를 중심으로 플래카드 등을 활용해 교통법규 준수를 유도하고,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해 적극적인 관리와 함께 캠코더 등을 활용한 강력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유턴 구간 길이 조정과 정차금지지대 설치, 교통규제봉 설치 등 교통 인프라와 시설 개선을 통해 운전자들의 자율적인 교통질서 준수를 유도할 전망이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사소하게 생각하는 교통질서 위반이 교통 소통과 안전에 큰 위협이 된다"며 "도민 여러분들은 5대 반칙운전을 근절하고 성숙한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법규 준수에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