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 공무원 비위 신고 포스터. 전북도 제공전북자치도가 오는 7월부터 3개월 동안 전북 지역 14개 시군과 함께 '공무원 비위 신고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민들은 청탁금지법 위반, 금품수수, 직무 권한 남용, 예산 목적외 사용, 소극행정 등을 신고할 수 있으며, 신고자 신원은 철저히 보호된다.
전북도는 옥외 전광판, 버스정류장, 시군 누리집 등을 통해 익명제보시스템과 전화 상담을 집중 홍보한다.
이번 캠페인은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과 도민 신뢰 회복을 위해 기획됐다.
전북자치도는 최근 3년간 종합청렴도 3등급을 유지 중이며, 1등급 도약을 위해 '청렴책임관제' 등 체계적 개선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도 김진철 감사위원장은 "이번 홍보기간을 통해 도민과 공직사회 간 청렴 공감대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