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선 사전투표가 시작됐다.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서신동주민센터 1층 회의실에 마련된 사전투표소 앞에 새벽부터 유권자들이 대기했다. 심동훈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전북 242개 투표소에서 진행된 가운데 1일차 전북 투표율은 32.69%로 전국에서 2번째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북 선거인 151만 908명 가운데 49만 3865명이 투표를 마쳤다.
전북 시군별로는 순창이 45.51%로 가장 높았고, 진안 40.6%, 임실 40.26%, 장수 39.53%, 고창 39.21%, 남원 38.28%, 김제 37.62%, 부안 37.49%, 무주 36.81%, 정읍 36.75%, 완주 33.75%, 익산 32.14%, 군산 30.07%, 전주 완산 29.39%, 전주 덕진 29.04%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 시도별로는 전남이 34.96%로 가장 높았고, 전북 32.69%, 광주 32.10% 순으로 호남이 강세를 보였다. 이어 세종 22.45%, 강원 20.83%, 제주 19.81%, 서울 19.13%, 충북 18.75% 순으로 집계됐다. 전국 합계 평균은 19.58%다.
사전투표는 29일과 30일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