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와 전북소방본부가 유해화학물질 탐지드론 기술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전북소방본부 제공군산시가 전북소방본부와 '유해화학물질 탐지드론 기술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 대응력 강화에 나선다.
유해화학물질 탐지드론 기술은 유해화학물질이 유출된 지점에 소방관 투입 전 드론을 진입시켜 화학물질을 파악할 수 있는 기술로 안전한 대응 방안을 현장에서 결정할 수 있게 된다.
군산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유해화학물질 탐지드론은 물론 악취 모니터링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재난 교통 환경 모니터링 체계를 고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산단과 물류거점이 밀집한 군산시 특성상 유해화학물질 사고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수로 이번 협약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첨단기술 기반 대응체계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소방본부 이오숙 본부장은 "드론을 활용한 탐지기술은 유해화학물질 사고 대응에서 소방대원의 안전과 현장정보를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지자체 협력을 통해 현장 대응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