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15일 우기철 풍수해 대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익산시 제공2년 연속 대규모 폭우 피해가 발생한 익산시가 본격적인 우기를 앞두고 재난 대비 태세 강화에 들어갔다.
익산시는 15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정헌율 시장이 주재하는 우기철 풍수해 대비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재난 대비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정헌율 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지난 2023년과 2024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는 피해를 겪은 만큼 경각심을 가지고 더욱 철저히 재난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정헌율 시장은 특히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 우려 지역과 재해취약지역은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위험 징후 발견 시 즉시 현장을 통제하고 주민 대피 등 안전주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 2월부터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 대비 기간을 운영해 하천과 하수도, 지하차도, 배수펌프장, 수해복구사업장 등 취약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