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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류 선교사 유품, 군산선교역사관에 기증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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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장로교 파송 의료선교사 드류, 숭고한 헌신 기리는 유품 35점 군산선교역사관 전시 예정


미국 남장로교에서 한국에 파송한 첫 의료선교사인 드류 선교사의 유품 기증식이 12일 전킨기념사업회 세미나실에서 개최됐습니다.
 
이날 기증된 유품은 총 35점으로, 1894년 4월 10일 드류 선교사의 파송장, 태극 문양 부채, 밥그릇과 젓가락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 유품들은 전킨기념사업회에 기증되어, 오는 9월 개관 예정인 군산선교역사관에 전시될 예정입니다.
 
유품을 기증한 최은수 박사는 드류 선교사 유품이 이곳에 오기까지 후손들을 찾고 동의를 구하는 과정들을 설명하며 "곧 개관을 앞둔 군산선교역사관에 드류 선교사의 업적이 잘 조명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전킨기념사업회 이사장 장철희 목사는 기증서를 전달받으며 최은수 박사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장 목사는 "하나님께서 최은수 박사님을 크고 귀한 은혜로 덧입혀주실 것"이라며 "선교사님들의 업적을 조명하고 유품을 세상 밖으로 알리는 일에 귀한 존재로 쓰임 받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드류 선교사의 일기 원본과 1897년 작성한 한국에 대한 시는 추후 기증될 예정입니다. 전킨기념사업회는 기증받은 유품들을 군산선교역사관에 전시해 드류선교사의 삶과 업적을 널리 알릴 계획이며 오는 9월 개관을 앞둔 군산선교역사관은 호남 지역 기독교 역사와 초기 선교사들의 발자취를 조명하는 중요한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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