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노회장협의회 정기총회가 정읍성광교회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예장 합동 호남노회장협의회가 9일 정읍성광교회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교단 연합사업 협력, 총회 상비부 배정 협력, 노회 간 화목과 친목 도모를 논의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북지역 15개 노회와 전남, 광주, 제주 지역 22개 노회 중 32개 노회에서 32명의 노회장이 참석했다.
총회에 앞서 진행된 예배에서 협의회장 김판정 목사는 "주님은 지적인 신앙고백이 아닌 삶으로 체험하는 신앙고백을 원하신다"며, 도마의 고백처럼 삶으로 신앙을 고백하는 노회장이 되기를 당부했다.
호남노회장협의회 회장 김판정 목사가 설교를 전하고 있다.총회에서는 전서노회 노회장 조창석 목사가 신임 회장으로 추대됐으며, 서기에 동광주노회 노회장 김종식 목사, 회계에 김제노회 노회장 백영현 목사, 총무에 서광주노회 노회장 이광호 목사가 각각 선출됐다. 조창석 신임 회장은 "호남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한 마음으로 연합하여 교회와 노회, 그리고 총회를 잘 섬겨 하나님의 은혜를 드러내는 일에 힘쓰겠다"고 취임 인사를 전했다.
신임 회장으로 추대 받은 전서노회 노회장 조창석 목사가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