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보호구역. 고상현 기자전북 전주시가 어린이와 노인 등 교통약자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9억 5천만 원을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21개 어린이·노인 보호구역을 대상으로 시설 개선을 추진한다.
시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옐로카펫 사업을 확대한다. 옐로카펫은 어린이보호구역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와 맞닿은 보도를 시인성이 높은 노란색으로 색칠한 것이다.
중산초 등 지역 7개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옐로카펫 설치 및 재도색 등을 한다. 안전한 등하굣길 확보를 위해 통학로 개설 사업도 추진한다. 진북초 등 도로와 가까운 3개 초교 인근에 인도를 만들고, 보행자 눈에 잘 띄는 노면 표시 작업을 한다.
아울러 노인들이 자주 오가는 복지관 인근 노인 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도 정비한다. 기린봉·덕진노인복지관 인근에 보호구역을 알리는 노면 표시와 차량 속도 측정기를 설치한다.
최준범 대중교통국장은 "언제 어디서든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보행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