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새만금특별위원회는 3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남승현 기자군산시의회 새만금특별위원회는 3일 국가무역항인 새만금신항의 '원 포트'(군산) 지정을 요구한 가운데 '투 포트'(김제) 입장을 밝힌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국회의원(전북 군산·김제·부안을)을 향해 국가 항만정책 수립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군산시의회 새만금특별위원회는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만금신항은 군산항의 수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체 신항으로 군산시민의 생존권이다. 물동량이 분산되면 두 항만의 장래를 담보하기 힘들다"며 '원 포트' 지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군산항과 새만금신항 거리 비교. 군산시의회 새만금특별위원회 제공그러면서 "현재 해양수산부는 4월 중 중앙항만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새만금신항의 무역항 지정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며 "전북특별자치도는 원 포트 무역항 지정이라는 합리적 입장을 확고히 유지하고 흔들림 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위는 최근 이원택 의원이 새만금 신항만의 국가무역항 지정과 관련해 전북도의 중립 입장을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단체장의 정당한 행정행위에 대한 권한 남용"이라면서 "도가 무역항 지정 자문위 결과를 해양수산부에 제출하는 것은 특정 지역 편들기가 아니라 지방자치의 본질이자 행정기관의 책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