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 전북도 제공전북자치도가 지역 내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줄이고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6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책을 시행한다.
이번 지원책은 고금리 대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을 위한 '긴급대환자금' 200억 원과 원금 상환 부담을 줄이기 위한 '거치기간 연장 지원' 400억 원으로 구성된다.
지원 신청은 4월 7일부터 전북특별자치도 중소기업 종합지원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받으며, 자금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긴급대환자금'은 중소기업들이 기존의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정책자금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업체당 최대 3억 원까지 2%의 이차보전과 함께 2년의 상환기간이 주어진다.
또한 '거치기간 연장 지원'은 현재 원금을 상환 중이거나 상환이 임박한 기업들에게 1년간의 거치기간 연장과 2~3%의 이차보전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연장된 기간 동안 이자만 납부하고 원금 상환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전북도 김인태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중소기업들이 당면한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의 중추인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는 전북도 경제통상진흥원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