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새만금 산업단지. 새만금개발청 제공새만금개발청(새만금청)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3·7공구를 4월부터 분양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하는 산업용지는 약 27만평 규모로, 당초 예정보다 1년 이상 앞당긴 조기 착공을 통해 공급이 가능해졌다. 새만금청은 "최근 폭발적으로 증가한 기업들의 입주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새만금청과 사업시행자인 한국농어촌공사는 공사 발주 전부터 사업 내용과 입찰 방식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입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지연 요인을 사전에 제거했다. 이를 통해 당초 2025년 상반기로 예정됐던 착공 시점을 2023년 10월로 1년 이상 앞당겼다.
특히 공사 진행과정에서 각 공구별로 산업, 상업, 주거 구역을 구분하고 산업용지 구간을 우선적으로 매립하는 방식으로 공정을 추진했다. 그 결과 3공구는 2024년 6월, 7공구는 2024년 8월에 산업용지 매립을 완료했다.
현재 3·7공구 기반시설 구축은 2026년 말까지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며, 기업이 원하는 경우 수요에 맞춰 원하는 시기에 구축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수심이 깊은 공유수면 구간인 8공구도 산업용지 구역을 우선 매립하는 전략을 통해 2025년 6월까지 매립을 완료하고, 올해 12월부터 분양한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현 정부 출범 이후 11조 2천억원 규모의 전례 없는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했다"며 "기업들이 원하는 시기에 맞춰 산업용지를 조기 공급하고 필수 산업 기반시설도 적기에 구축해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청은 김제와 연접한 새만금 4권역 배후도시용지에 '새만금 제2산업단지'를 2034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