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청 앞에서 'K-의료 사망선고의 날' 장례식이 열렸다. 김대한 기자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방침에 반발해 수업을 거부해 온 원광대학교 의대생들이 전원 복귀했다.
다만 복귀를 했더라도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의대생과 정부, 학교의 신경전은 계속될 전망이다.
1일 원광대학교에 따르면 복학 신청 마감일인 지난달 31일 자정 기준 총 478명의 의대생 전원이 복학 신청을 완료했다.
전북대학교의 경우 등록시한이 내달 17일인 가운데 현재까지 절반 넘는 학생이 등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빅5 대학병원을 교육협력병원이나 부속병원으로 둔 성균관대·서울대·가톨릭대·울산대 의대생 전원이 복귀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대규모 제적' 사태를 피하긴 했지만, 일부 의대생들이 수업 거부를 할 수 있다는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원광대학교병원 관계자는 "복학한 의대생들이 복귀를 한 것은 선택지로 제적 대신 유급을 택하겠다는 뜻이다"며 "제적을 피하기 위해 복귀는 했지만, 수업 거부 등을 통해 의대 증원에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광대학교 전경. 자료사진앞서 원광대는 지난달 21일 478명의 의대생이 제출한 휴학계를 모두 반려했다. 이어 지난달 28일까지 학생들이 미등록·미복학하면 앞서 경고한 대로 제적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모든 학생이 우선 복귀한 가운데 의대는 대학 본부와의 협의를 통해 복학 신청을 한 학생들이 수강신청을 할 수 있도록 일정 조정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원광대 관계자는 "학생 전원이 복학 신청을 한 만큼 원활한 학사 운영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며 "대다수 학생이 수업에 들어올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