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정부가 정한 의대생 등록 시한이 도래한 가운데 의대생 등록 시한을 내달 초‧중순으로 조정한 전북대의 경우 절반 넘는 의대생이 등록을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31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날 자정까지 원광대와 가천대, 건국대, 계명대, 단국대, 대구가톨릭대, 아주대, 한양대 등이 등록 신청을 마감한다.
전북대의 경우 등록 시한을 늘려 내달 17일이다. 인제대와 동아대는 각각 내달 5일과 7일까지 복학 신청을 받는다.
전북대의 경우 구체적인 수치는 밝히지 않았지만, 현재 기준 절반이 넘는 학생들이 등록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8일에서 이날 자정까지 등록을 받는 것으로 연장한 원광대학교는 내달 1일 최종 등록 인원을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빅5 대학병원을 교육협력병원이나 부속병원으로 둔 성균관대·서울대·가톨릭대·울산대 의대생 전원이 복귀하기로 했다.
연세대 의대에서는 1명을 제외하고 전원 복학 신청을 했고, 고려대는 전원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거점국립대인 충남대·부산대 의대생들도 모두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는 이날 전국 40개 의대 학생 복귀 현황을 취합한 뒤 이르면 이번 주 의대생 복귀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