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여의동 함께푸드 나눔사업' 협약식이 25일 여의동주민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장동교회 부설 기관인 전주글로벌푸드뱅크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새로운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25일 여의동주민센터 및 여의동통장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여의동 함께푸드 나눔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것으로, 복지위기가구 발굴과 사회적 고립 해소를 주요 목적으로 한다. 협약 내용에 따르면 세 기관은 지역 내 취약계층을 발굴해 정기적으로 기부식품을 제공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은 지역사회 돌봄이 필요한 복지취약계층 약 130세대로, 저소득 독거가구 등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통장과 결연을 맺어 매월 25일 정기적인 기부식품 제공 및 안부 확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상호 정보 교류 및 기부식품 등 물자 지원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기부식품 후원자 모집을 위한 지역 홍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한편, 전주글로벌푸드뱅크는 지난 2024년 6월 개소 이후 기부자들이 후원한 음식을 저소득 이주민 가정들과 나누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원 대상과 활동 범위를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