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있다. 황진환 기자전북 전주시가 시민 건강 증진과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자전거 챌린지 사업을 시범 도입한다.
19일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챌린지 사업을 진행한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련된 이 챌린지는 참여한 시민들이 일정 시간이나 거리를 자전거로 이동할 경우 인센티브를 주는 정책이다. 전주시는 기존 자전거 관련 앱을 활용해 주행거리 및 이용 횟수 등을 측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관련 부서의 젊은 공무원이 자전거 챌린지를 제안했다. 시범 사업 기간에 시민들의 반응을 살펴 확대 도입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는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자전거 활성화 정책을 펴고 있다. 지난해 '자전거 피크닉'과 '혁신도시 자전거 타는 날', '전주천 자전거 타는 날' 행사를 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