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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사활…"글로벌 기관 협력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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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 전북자치도 제공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 전북자치도 제공전북특별자치도가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를 통한 차세대 재생바이오 산업생태계 조성에 사활을 건다.

전북자치도는 오는 3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 발표심사를 준비하고 있다.

바이오 의약품과 오가노이드 2개 분야로 추진되는 이번 공모에는 전북을 비롯해 강원, 인천, 대전, 전남, 경북, 충북, 경기 등 총 11개 지자체가 신청했다.

정부는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2조 1천억 원의 예산 지원이 담긴 '바이오제조 혁신전략'을 발표하고 주요국 간에 이뤄지는 바이오제조 선점을 위한 경쟁에서 초격차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오가노이드 고도화 및 활용기술의 경우 미국과 유럽이 최고 기술보유국으로 꼽히며 기술격차를 보이고 있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하버드 의대, KIST 유럽연구소, 존스홉킨스대학 등 국내외 우수 연구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전북은 의학 및 약학과 관련 대학이 지방 가운데 가장 많으며 대학의 경우 지난해 5개 대학교 35개학과에서 1247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대학원은 지난해 9개 대학원 소재 38개학과에서 251명의 인재를 양성했다.

의·치·약학대(전북대, 원광대), 한의대(원광대, 우석대)는 하버드와 MIT와 공동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 체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수준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최대의 바이오 원천소재 DB △바이오 분야 연구·혁신기관 △우수한 비·임상 인프라 Fast-Track 지원체계 △수준 높은 병원 자원 등에 대한 강점을 갖추며 전북에 둥지를 틀겠다는 바이오 기업이 줄을 있는 상황이다.

오가노이드분야 국내 1·2·3위 기업인 오가노이드사이언스(주), ㈜넥스트앤바이오, 강스템바이오텍을 포함해 선도기업 7개사가 2219억원에 대한 투자를 약속하기도 했다.

전북자치도는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 결과 여부와 관계없이 오는 30일 바이오 특화단지 발표심사 마지막 순간까지 공모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전북이 가진 바이오 관련 강점을 확인한 만큼 지역에 산재한 바이오 역량을 한데 꿰어 바이오 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는 "특자도 출범식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바이오 등 특화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면서 "전북은 지역이 가진 강점과 글로벌 수준 연구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고자 한다. 남은 기간 준비에 만전을 기울여 또 하나의 성공 스토리를 쌓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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