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 개발한 AI 사원. 국민연금공단 제공국민연금공단은 26일 최신 인공지능 기술로 만든 AI 사원 임용식을 열었다.
이날 임용된 AI 사원 정드림(남), 국연아(여) 주임은 공단 직원 100여명의 사진을 합성해 만든 대화형 AI다.
국내 최초로 실시간 통역 서비스 기능을 갖춰 국민연금 제도와 관련한 다양한 질문에 답할 수 있다. 영어와 중국어를 비롯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 10개 국어로 외국인 가입자를 응대할 수 있다.
AI 사원은 홍보 모델과 강사로서 첫 업무를 한다. 공단은 온라인 홍보 및 교육 콘텐트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 내년 4월부터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민원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민연금공단 김청태 디지털혁신본부장은 "AI 사원을 키오스크, 홈페이지, 메타버스 등 다양한 채널에서 활용하겠다"며 "국민들에게 고품질 연금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