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검색
  • 0
닫기

임병숙 전북경찰청장 "형사기동대, 전북 실정에 맞게 보완"

0

- +

임병숙 전북경찰청장. 김대한 기자임병숙 전북경찰청장. 김대한 기자임병숙 전북경찰청장이 12일 형사기동대(가칭) 신설을 두고 "전북 실정에 맞게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 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형사기동대가 전북 실정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 "제도 개선엔 만점이 없다"며 "문제가 발견될 때 실정에 맞게 조금씩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또 "자체 평가를 통해 전북 실정과 맞지 않는다고 평가되진 않았다"며 "신설될 형사기동대가 우범 지역 순찰은 물론 현장 제압과 검거까지 많은 역할로 걱정되는 부분도 있지만, 보완을 통해 제도를 안착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찰청은 행정 인력 축소와 부서 통합으로 확보한 인력을 형사기동대와 기동순찰대 등 현장 인력으로 투입하는 조직개편안을 내놓았다.
 
개편안에 따라 행정·관리 인력 등을 감축해 확보한 인력은 시도청 범죄예방대응과 소속 기동순찰대에 배치된다.
 
특히 경찰서 강력팀 일부인력을 전환해 전 시도청(세종, 제주 제외) 산하에 권역별 형사기동대를 신설한다. 그간 사후 검거·수사 위주로 운영됐지만, 예방 형사 활동 비중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유흥업소 주변 등 우범지역에 다수 인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범죄 발생 가능성을 낮추고, 조직범죄·집단범죄 등에 대한 대응이 목표다. 형사기동대는 과거 운영됐다가 사라졌던 조직이다.

이로 인해 형사기동대가 한정된 인력에서 강력범죄 등 형사사건 대응에 더해 순찰이나 방범활동까지 맡게되면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우려가 나왔다.
 
이후신 전북경찰청 형사과장은 "전북의 경우 가칭 형사기동대 준비의 일환으로 강력범죄수사대 리모델링 작업을 하고 있다"며 "인력과 업무 분장 등 문제를 꼼꼼히 따져 내년 초 발표할 기회를 가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추천기사

스페셜 이슈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