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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어린이집 석면 제거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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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 자재 쓴 90곳
내년까지 모두 제거

석면이 함유된 슬레이트 철거 현장. 군산시 제공석면이 함유된 슬레이트 철거 현장. 군산시 제공전북도는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석면 제거 작업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09년 1급 발암물질인 석면 사용이 전면 금지되기 이전에 석면 자재로 지은 도내 어린이집은 90곳이다.

전주가 33곳으로 가장 많았고, 익산 27곳, 완주 8곳, 군산 7곳 등의 순이다. 

석면이 함유된 자재 면적은 총 3만㎡에 달한다.

전북도는 건축물 준공 연도, 면적 등을 감안해 27곳의 석면 자재를 먼저 철거할 계획이다.

추가 수요조사와 추가경정예산 반영을 통해 사업 대상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그동안 어린이집은 사회복지시설로 분류돼 교육당국의 단계적 석면 철거 대상에서 제외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하고 민감한 영유아가 석면 등 유해물질에 더욱 취약한 점을 고려했다"며 "내년까지 석면 자재를 사용한 도내 어린이집의 석면을 모두 제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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