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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전북수출 전년보다 5.2% 증가한 82억 2209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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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15.7% 증가 하반기에는 4.6% 감소로 돌아서
동제품 2년 연속 전북 수출 1위 품목
2009년 이후 전북 수출 대상 1위 중국 2위로 밀려나

한국무역협회 전북본부 제공한국무역협회 전북본부 제공2022년 지난해 한해 전북수출은 지난 2021년보다 5.2% 증가한 82억 2209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간 수입은 6.5% 증가한 64억 9783만 달러 무역수지는 17억 2425만 달러의 흑자를 달성했다.

전북수출은 2020년 58억 달러에서 2년간 41%가 증가하며 높은 회복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증가세가 크게 꺾였다.

지난해 전북지역 5대 수출 품목은 동제품, 정밀화학원료, 합성수지, 농기계, 건설광산기계며 전기차 배터리 등에 쓰이는 동제품은 2년 연속 최대 수출 품목이 됐다.

또 전북의 수출 5대 국가로는 미국, 중국, 베트남, 일본, 폴란드 순이며 이 가운데 중국과 일본은 수출이 감소했다.

주요 수출국에서 중국은 14.1%가 감소, 미국은 26.4%가 증가하며 2009년 이후 전북의 수출 대상 1위였던 중국이 2위로 밀려나고 미국이 오랜만에 1위로 올랐다.

전북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1.2%를 차지하며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13위를 차지했고 무역수지 기준으로는 전국 8위를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 박준우 전북본부장은 "지난해 상반기 전북 수출은 15.7% 증가하며 기대감이 높았으나 하반기는 글로벌 경기둔화로 4.6%가 감소했다"고 전했다.

박준우 전북본부장은 "올해도 세계경기 둔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미중 무역갈등 등 어려움이 상존해 있어 관련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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