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유기소재섬유공학과 최성규·김기훈 학생. 전북대 제공전북대학교 유기소재섬유공학과 최성규·김기훈 학생이 최근 대전에서 열린 '한국복합재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연이어 우수 발표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석·박사 학위 과정 대학원생이 아닌, 학부생이 연이어 수상한 것은 매우 드문 일로 손꼽히고 있다.
김기훈 학생은 '3D 펜을 이용한 더블 퍼콜레이션이 유도된 고분자 복합재료 제조'에 대한 연구 주제를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3D 펜을 이용한 원스텝 공정으로 전도성 고분자 복합재를 구조 제어하고, 낮은 함량의 전도성 입자 혼입으로도 우수한 전기 전도도를 나타내는 더블 퍼콜레이션 구조의 제조가 가능함을 실험을 통해 규명한 것이다.
이 연구는 4차 산업혁명의 주요 성장 동력 중 하나인 3D 프린팅에 적용할 수 있음과 더불어 소형 가전기기에 대한 관심과 함께 급부상한 대전 방지 소재의 상용화에 기여할 수 있다.
김기훈 학생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재료 및 공정 연구를 통해 누군가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자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