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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 상생형 일자리 노사민정 컨퍼런스'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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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의제별 토론회 통해 7월 말까지 상생협약안 마련

19일 전북 군산대학교 이노테크홀에서 열린 지역상생형 군산 일자리 노사민정 컨퍼런스.(사진=군산시 제공)

 

전라북도와 군산시가 19일 군산대학교 이노테크홀에서 시민단체 및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전북군산 상생형 일자리 노사민정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군산시 주관으로 열린 이날 컨퍼런스에는 송하진 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김경구 군산시의장을 비롯해 노사민정실무협의회 위원 등 군산시민 100여명이 참석해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날 발제는 박병규 광주시 일자리특보가 광주형 일자리 추진사례를, 전북대학교 채준호 교수가 상생형 일자리 지역주체의 과제에 대해 각각 발제하고, 이어서 상생형 일자리 창출방안에 대해 노사민정이 상호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병규 광주시 일자리특보는 발제에서 광주형 일자리는 정부, 기업만 일자리를 만든다는 생각을 벗어나 지역과 노동조합에서 일자리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으며 지역 일자리 4가지 핵심요소로 ‘단체장 의지, 전담부서 전문가 영입, 일터 혁신, 사회적 대화‘를 강조했다.

채준호 전북대학교 교수는 노사민정 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일자리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단기간의 성과를 바라보기 보다는 기본을 다지면서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는 일자리위원회 상생형지역일자리 지원센터 박위규 과장과 민주노총 군산시지부 최재춘 지부장, ㈜ 코스텍 이성기 대표가 토론자로 참석해 노사민정 모두가 지역의 고용위기를 극복하는데 뜻을 같이하기로 했다.

군산시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상생형 군산 일자리에 대한 지역사회의 의견반영으로 구체적인 상생 협약안을 마련하고 향후 사회적 공론화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노사민정협의회 의장인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역사회 전반에 걸친 대타협과 상생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지역경제 경쟁력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전라북도는 의제별 토론회를 통해 7월 말까지 실현 가능하고 구체적인 상생협약안을 마련하고, 정부가 제시하고 있는 인센티브 이외에도 자체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인센티브 패키지를 확정하는 등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시 바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산업부는 균특법 등 관련법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1개월 이내에 공모를 거쳐 상생형 일자리 2~3곳을 추가 발굴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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